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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서명자 조니 뎁, 최악의 서명자 카메론 디아즈
김나형 2006-05-25

사인에 임하는 스타들의 자세

사인하는 태도가 가장 훌륭한 스타는 누굴까. 또 최악인 스타는? 해마다 ‘할리우드 최고·최악의 서명자’를 뽑고 있는 <오토그래프 컬렉터>가 올해의 리스트를 발표했다. 최고의 서명자 영예의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조니 뎁이 차지했다. 한 잡지 편집장은 “스타들은 일단 유명해지고 나면 사인하는 태도가 바뀌게 마련이다. 한데 조니 뎁은 예외다. 심지어 그는 공항에 달려든 군중에게도 흔쾌히 사인을 해준다. 커다란 짐가방을 들고서도 말이지”라고 평했다. 2위에 오른 조지 클루니 역시 “사인을 하는 동안 농담을 던지고 재밌는 표정을 지어준다”는 이유로 호평을 받았다. 이들 외에도 맷 데이먼, 알 파치노, 톰 크루즈, 안젤리나 졸리 등이 톱10 리스트에 올랐고, 리스트의 마지막은 노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차지했다.

그럼 최악의 서명자들은 누구? 브루스 윌리스, 데미 무어, 토비 맥과이어 등의 이름이 눈에 들어오는구먼. 그리고 화려한 왕관을 쓴 이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그녀, 카메론 디아즈로다. 사인 요청을 받는 족족 거절하기로 유명한 디아즈는 심지어 팬에게 사인이라는 게 얼마나 바보 같고 유치한지 설교를 늘어놓기도 한다고. 최악의 서명자로 오랫동안 악명을 떨치던 러셀 크로는 올해 분발하여 리스트 10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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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R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