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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씨네21 취재팀 2006-07-24

“내가 간직하고 있던 시네마테크의 모습…. 서울 사당동 낡은 건물에서 소음도 심하고 어두운 장면은 거의 보이지도 않는데 눈이 빠져라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노스텔지아>를 보았던 게 내 기억 속 시네마테크의 모습이다. 문화학교 서울 시절의 일이다. 많은 영화인에게 그 공간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장소이자 소중한 학교에 다름 아닐 것이다. 그저 존재만으로도 뿌듯하던 그 공간이 어엿하게 서울아트시네마라는 이름으로 벌써 몇년째 꿋꿋이 버티고 있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시네마테크에 감사하고 싶다. 시네마테크가 없으면 어떻게 사부의 영화를, 히치콕의 고전들을, 헤어초크의 작품을 필름으로 볼 수 있겠는가? 그 영화들을 내게 보여준 것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앞으로 청년필름에서 제작하는 우리 영화 프린트와 지금까지 회사에서 제작한 작품 중에서 <질투는 나의 힘>과 <분홍신> DVD를 기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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