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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크로, 럭비팀 코치 되다
씨네21 취재팀 2006-07-24

러셀 크로가 럭비팀의 코치가 됐다. 영화 얘기 같지만 진짜 일어난 일이다. 6월 초 호주의 럭비팀 ‘사우스 시드니 래비토스’의 공동구단주가 된 크로는 이제 코치 역까지 넘겨 받았다. 사우스 시드니 래비토스는 이번 시즌 열여덟번의 경기에서 단 한번 승리한 최악의 팀. 초라한 성적이 성에 차지 않았는지 크로는 더 힘든 연습을 요구했고, 럭비팀 주장인 피터 쿠색은 이러한 과정이 “한결 단결된 느낌이 들게 했다”고. 쿠색의 말에 따르면 크로는 이후 그의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두길 바라고 있단다. 두배로 바쁘기야 하겠지만 <글래디에이터> <신데렐라 맨>에서 보여준 거친 모습을 떠올린다면, 럭비팀 코치는 크로에게 참 잘 어울리는 부업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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