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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이미례 영화감독
씨네21 취재팀 2006-09-18

이미례 감독

요즘은 영화 제작 일선에서 조금 물러나 있지만 여전히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영화를 보는 시간이 저에게는 가장 행복합니다. 인사동에서 제가 운영하는 가게와 5분 거리에 서울아트시네마가 있고, 오가며 무엇을 하는지 미리 확인하지 않아도 그곳엔 늘 영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가면 언제나 후회하지 않을 프로그램이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울아트시네마를 찾는 많은 감독들과 영화인들이 제 가게에 들러주어 영화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에 제가 오히려 더없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서울아트시네마에 할 수 있는 일은 자그마한 후원금입니다. 그 후원금이 작지만 안정적인 공간이 없어 옮겨다니는 서울아트시네마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울아트시네마가 영화인들은 물론 더 많은 일반 관객에게도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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