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차기작 `아쿠아 키즈`도 심상찮다
2001-09-13

99년에 기획을 시작해 작품 컨셉과 캐릭터 개발을 모두 끝낸 차기작 <아쿠아 키즈>가 <큐빅스>의 히트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큐빅스> 제작진과는 별도로 팀이 구성돼 진행중인데, 작품의 배경은 마찬가지로 미래다. 공해로 인한 온실효과로 남극의 얼음덩어리가 녹아내리면서 땅이 귀해지고 사람들의 생활은 해상 중심으로 바뀐다. 새 로봇 아이디어는 이런 설정에서 나왔다. 평소에는 사람을 장난감처럼 따라다니는 로봇이 물을 만나면 `주인'의 잠수복으로 변신한다(그림). 변신 로봇이긴 한데 인간과 합체가 된다는 점이나 생활의 도구라는 점에서 친근감이 느껴진다. 또 연출까지 국내 인력이 맡고 있어서 `국산화' 비율은 100% 가까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시네픽스는 이 작품에 이은 제3프로젝트도 개발중이다. 시네픽스는 “<아쿠아 키즈>의 컨셉도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며 “모방의 위험이 있어 <위니 미니>(가제)의 윤곽까지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