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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캠페인 41] <골리앗의 구조> 감독 김경만
씨네21 취재팀 2006-11-22

<씨네21>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위기에 처한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원하기 위한 '시네마테크 후원 캠페인'을 벌입니다. 41번째 주인공은 <골리앗의 구조>>의 감독 김경만입니다.

시네마테크가 생겨나기 전, 문화학교 서울이라는 곳에서 아톰 에고이안이나 타르코프스키 영화를 비디오로 봤던 일이 생각난다. 그 뒤 다행히 시네마테크가 생겨났고 그곳에서 많은 작가들의 영화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었다. 시네마테크가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은 지구의 온난화로 생태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말처럼 전부터 꾸준히 들어왔던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시네마테크가 사라진다면 더이상 바다에서 해산물이 나오지 않는 것과 같이 종말의 문지방에 서는 기분이 들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나처럼 영화 만드는 사람들도, 그리고 인디포럼이나 인디다큐페스티발과 같은 독립영화제 또한 멸종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더 재미없는 세상이 도래하기 전에 시네마테크의 위기를 막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