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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당신] 행복해지는 법을 아는 사람, 제임스 다시
장미 2006-11-30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 12월2일(토) MBC 밤 12시30분

배우의 자긍심은 강건하다. 대다수가 고개를 끄덕일 이러한 편견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사람, 그 자신도 배우인 제임스 다시다. “나는 정말 정말 야심이 없다.” 카리스마를, 배우가 지닌 매력 중에서도 최고로 꼽는 오늘날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 아니다. “나는 배우로서 부유해지고 유명해지는 것을 기대하지 않을뿐더러 부와 유명세가 나를 이끄는 힘도 아니다.” 올해 31살. 한창 커리어를 쌓아가야 할 천금과 같은 시기지만 다시는 191cm나 되는 키를 건들거리며 “나는 그저 나 자신만으로 행복하다”고 토로한다. “내겐 우러러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내가 반드시 그들처럼 되길 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 음식처럼 소박하고 그곳의 날씨처럼 온건한 현실주의자인 다시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도널드 서덜런드, 브라이언 콕스 등을 배출한 런던극예술학교(LAMDA)에서 <헤라클레스> <뜻대로 하세요> <셜록 홈스>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를 공부한 다시의 발길은 곧장 브라운관으로 향했다. 1997년 TV드라마 <뇌물과 부패>를 통해 전기공학도로 데뷔한 다시는 <캔터빌의 유령> <아이스 하우스> <니콜라스 니콜비의 삶과 모험> 등에도 얼굴을 비쳤다. 25편에 달하는 드라마 출연작에 비해 스크린 출연작은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를 포함, 6편으로 적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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