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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은퇴, 선생님으로는 데뷔
씨네21 취재팀 2007-07-23

<킬 빌>의 핫토리 한조 지바 신이치가 액션을 졸업하고 제2의 인생을 선언했다. <의리없는 전쟁> <무사> 등의 액션 연기로 인기를 얻어온 지바 신이치는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지바 신이치란 이름의 액션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드라마 촬영 중 지병인 천식이 재발해 고생한 지바는 “육체는 배우의 언어다. 지바 신이치란 이미지를 표현할 수 없게 됐다”며 은퇴를 결정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 본명인 마에다 사다호란 이름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다. 올 10월에는 배우양성학교를 개교해 ‘제2의 지바 신이치’를 육성할 예정이며, 성룡을 그 학교에 지도자로 초청하는 일도 진행 중이다. 영화 각본과 연출도 현재 그가 손을 대고 있는 일들. 지바 신이치는 가도 그의 열정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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