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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을 넘어 생활 속에 자리잡도록
최하나 2007-08-20

행복한 만원 릴레이 조재현을 마지막 주자로 100번째 결실 맺어

나눔의 릴레이, 100번째 결실을 맺다. <씨네21>과 아름다운재단, 영화인회의, 영화인협회, 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이 함께한 ‘행복한 만원 릴레이’가 100번째 주자인 조재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99번째 주자였던 오죤필름의 김상오 대표는 “제작부 막내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나를 믿고 이끌어준 내 영화 인생의 멘토”라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 주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조재현은 “아니 왜 100번 하고 마냐, 계속해야지”라는 다그침으로 첫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런 취지의 행사는 하나의 캠페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어떤 방식으로건 이어져야 한다”며 “하나, 둘 영화인들의 마음이 모아져서 정말 건강한 기부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원 릴레이를 비롯해 ‘아름다운 영화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재단의 박선민 팀장은 “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환원할 것인지에 대해 만원 릴레이가 상당히 좋은 사례가 되어줬다”며 “제작자, 배우, 스탭 등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 참여해주신 모든 영화인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영화인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릴레이를 평가한 영화인회의의 최승우 차장은 “영화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나누는 캠페인은 다른 방식으로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씨네21>은 앞으로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영화사박물관의 기증품과 기증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새 코너를 연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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