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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 아르당] 베니스에는 오지 않아주면 고맙겠네요
씨네21 취재팀 2007-09-03

프랑스 영화배우 파니 아르당의 베니스행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극좌 과격파 조직인 붉은 여단의 활동을 “매혹적이고 열정적”이라고 표현해 분노를 자아낸 탓이다. 이탈리아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르당은 붉은 여단의 공동설립자 레나토 쿠르시오가 자신의 신념을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업가가 되지 않았다.” 30여년 동안 60편이 넘는 작품에 참여한 경력도 이탈리아인들의 화를 가라앉히지 못한 모양. 베네토 주지사는 “그녀가 여기에 오지 않는 호의를 베푼다면 매우 감사하겠다”고 냉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