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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표는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
2001-10-26

주목! 2001 부산국제필름커미션박람회

최근 들어 부산영상위가 가장 큰 힘을 쏟고 있는 일은 11월1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2001 부산국제필름커미션박람회’(BIFCOM 2001). 전세계 주요 도시의 필름커미션과 스튜디오가 참가해 로케이션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이 자리는 부산영화제 기간에 맞춰 부산 남포동 인터몰 미라지오(옛 새부산예식장)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필름커미션연합(AFCI) 소속 10개국 27개 필름커미션 또는 스튜디오에서 참여한다. 한국의 부산, 전주영상위원회를 비롯해 필름커미션을 준비중인 대전시, 부천시, 중국의 베이징제편창, 상하이제편창, 일본의 일본필름커미션연맹, 오사카필름카운슬, 미국의 미시시피 필름오피스, 호주 영화진흥위원회, 영국의 런던필름커미션, 타이의 타이필름파운데이션 등이 그들.

아시아 영화기구의 현황과 교류방안과 국내 필름커미션의 활성화와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컨퍼런스와 필름커미션 업무의 기능과 사례, 한중 합작영화 제작, 동서양 영화합작의 전략과 노하우, 할리우드영화의 해외로케이션 촬영시스템 탐구 등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 세미나와 컨퍼런스는 서라벌호텔에서 열리게 된다. 특히 일회성 전시 행사로만 끝내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외 로케이션을 준비중인 국내외 영화제작사들이 필름커미션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로케이션 포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영상위는 이후 이 행사를 PPP와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아시아 네트워크 및 국내 필름커미션 네트워크에 관한 논의도 깊이있게 진행된다.

한편 이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부산영상위는 올해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부산을 중심으로 경남권을 아우르는 광역 네트워크화, 영화촬영 스튜디오 건립 등의 성과를 이뤘으며, 내년에는 현재 건립중인 영상벤처센터에 후반작업 시설을 갖추는 일과 35mm 카메라, 디지털카메라 등 장비를 대여해주는 서비스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부산영상위 명계남 위원장은 “영상위는 그동안 로케이션 정보나 지원금, 촬영장 정리 등의 초보적인 서비스만 제공해왔지만, 장기적으로는 법과 세제 관련 서비스도 제공할 생각이다. 또 국내 필름커미션 사이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필름커미션이 부산보다 늦게 생겼지만, 11개 커미션이 연합을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문석 soony@hani.co.kr▶ 부산영상위의 하루 따라잡기 (1)

▶ 부산영상위의 하루 따라잡기 (2)

▶ 부산영상위 사람들 - 그들의 하루는 48시간

▶ 주목! 2001 부산국제필름커미션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