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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영화인] <태왕사신기>,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병진 2007-10-01

<태왕사신기>

김종학, 송지나, 배용준. 그들의 이름만으로도 녹록지 않은 <태왕사신기>가 방영 4주째를 맞았습니다. 과연 <태왕사신기>도 시민들의 ‘귀가시계’가 될 수 있을까요? 영화보다 비싼 드라마를 바라보는 영화인들의 반응을 모았습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이 확실히 다르더라. 매우 흥미로운 소재 같기도 하고. 역사왜곡 운운하는데, 드라마가 논문을 쓰는 것도 아니고 학문을 하자는 것도 아니지 않나. 기회만 주어진다면 <태왕사신기> 같은 사극을 해볼 생각도 있다. 나라고 해서 역사실화나 실록을 가지고 사극을 만들 거라고 생각하진 말아달라. _사극을 만든다면 조선시대 평범한 여자들의 아픔을 다뤄보고 싶다는 박진표 감독

극장개봉해도 되겠던데요. 어차피 판타지라고 생각하니까 크게 거슬리는 건 없었어요. 특히 아역배우를 보는 게 재밌었어요. 애들이 연기도 잘하고 어찌나 예쁜지. 사실 저는 배용준한테는 눈길이 덜 가더라고요. 환웅이라면 좀더 카리스마가 있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_하지만 비교하자면 <왕과 나>가 더 재밌다는 모 영화제 A 홍보팀장

새로운 CG기술을 도입한 것 같지는 않다. 다만 CG에 무척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 건 눈에 보였다. 하지만 한 시퀀스 안에서도 장면마다 퀄리티의 낙차가 심하다는 건 아쉬웠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였는데도, 시간에 쫓긴 것 같더라. 좀더 내러티브와 확실히 연결된 CG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_이왕 제대로 할 거면 2, 3, 4편에서도 CG의 역량을 보여주는 게 좋았을 것 같다는 모 CG팀 B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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