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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카] 영원으로 떠나다
씨네21 취재팀 2007-10-29

“영국의 장미”여, 안녕. <지상에서 영원으로> <왕과 나>의 데보라 카가 10월16일 향년 86살로 세상을 떠났다.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데뷔한 카는 <블럼프 대령의 삶과 죽음> <검은 수선화>로 인기를 얻어 할리우드로 진출했다. 아름답고 귀족적인 외모로 우아한 귀부인을 주로 연기했으나, 버트 랭커스터와의 해변 키스 장면으로 화제가 됐던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만나며 변신에 성공했다. 50편이 넘는 출연작을 남긴 카는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로 6번 지목됐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1994년 수상한 공로상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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