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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히치콕의 <새> 리메이크 外
씨네21 취재팀 2007-10-30

앨프리드 히치콕의 <새>

히치콕의 <새> 리메이크

<싸이코>에 이어 또 한편의 히치콕 영화가 되살아난다. 서스펜스스릴러의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 스스로가 “내 영화 중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라고 말한 <새>(1963)의 리메이크가 결정된 것. <새>는 평온한 마을에 새떼가 급습해 사람들이 마을을 떠난다는 줄거리의 영화로, 리메이크는 영화의 원작인 다프니 드 모리에의 단편을 각색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나오미 왓츠가 출연을 결정했고 <007 카지노 로얄>의 마틴 캠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펠리니 유작 <툴룸으로의 여행> 제작 시동

이탈리아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의 유작이 영화화된다. 펠리니 생전에 완성한 시나리오 <툴룸으로의 여행>은 펠리니가 멕시코를 여행하며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제작자는 500만달러 예산의 50%를 멕시코 정부와 투자자들로부터 충당했다고 밝혔다. 시나리오가 완성된 것은 1985년이며, 당시 신문에 게재되고 책으로도 출판됐다. <툴룸으로의 여행>은 펠리니의 88번째 생일인 2008년 1월20일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커트 코베인 새 전기영화 준비

전설이 된 너바나의 보컬, 커트 코베인을 다룬 또 한편의 영화가 태동 중이다. 코베인이 남긴 일기와 최측근 인터뷰를 토대로 쓰여진 전기 <천국보다 무거운>이 원작으로, <카이트 러너> <울버린>의 각본가 데이비드 베니오프가 각색을 담당한다. 코베인의 자살은 많은 영화에 영감을 줬는데,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라스트 데이즈>와 2007년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커트 코베인 어바웃 어 선> 등이 있다. 음악 사용에 대한 저작권이나 감독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용의자 X의 헌신> 영화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용의자 X의 헌신>은 <후지TV>에서 방영 중인 히가시노 원작의 드라마 <탐정 갈릴레오>의 유가와 마나부가 주인공인 추리물로, 영화는 2008년 가을로 개봉을 정했다. <용의자…>에는 <탐정 갈릴레오>에 출연 중인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시바사키 고우가 드라마의 역할을 그대로 연기할 예정이다. <탐정 갈릴레오>는 첫 2회 시청률이 24.7%를 기록한 인기 드라마로, <후지TV>는 “방영 중인 시리즈의 영화화가 결정되는 일은 처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