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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19] 영화감독 김국형
씨네21 취재팀 2008-06-09

김국형 영화감독

“영화 한편 보려고 지긋지긋한 쇼핑몰을 십분 이상 기어 들어갈 때마다 옛날 극장이 그립다. 영화가 끝나면 바로 거리로 나와 담배 한대 피우면서 라스트신의 여운을 되새길 수 있었는데…. 좋은 영화를 보고나서 하염없이 걷던 밤길…. 왠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글쎄, 요즘 영화를 보고서 이렇게 달콤 쌉싸름한 감상에 빠진 적이 있었던가? 영화의 황금시대는 갔다지만 우리가 이미 본 혹은 아직 못 본 불멸의 명화들은 금강석처럼 빛나리라. 그리고 이런 영화들을 일년 내내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시네마테크뿐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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