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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나이를 먹을수록 젊어지는 브래드 피트
씨네21 취재팀 2008-06-24

긴장하라. 당신은 2009년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오를 영화의 트레일러를 보는지도 모른다. 시계의 분침이 거꾸로 달리고 나지막한 목소리가 읊조리듯 말한다. “나는 비정상적으로 태어났다.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를 먹지만, 나는 점점 젊어졌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8년, 80살의 외모를 한 아기가 태어난다. 유모마저도 비명 지르게 한 아기의 이름은 벤자민 버튼. 이 남자의 기이한 일생은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족을 꾸리고, 삶의 기쁨과 슬픔 같은 일상을 소재로, 시간이 지나간 뒤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1920년대 발표된 F. 스콧 피츠제럴드 단편소설이 원작인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은 예고편만으로도 오감을 충족시키고,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갖게 한다. 데이비드 핀처가 메가폰을 잡고, 브래드 피트가 벤자민 버튼을, 케이트 블란쳇이 연인 데이지를 연기한다. 2008년 크리스마스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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