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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서지형 기자가 뽑은 <매그넘 코리아展> 사진
서지형(스틸기사) 2008-07-15

세계 사진을 주무르는 매그넘의 이번 한국의 기록은 새로운 눈으로 본 매그넘 작가들의 시선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의 눈에 보여진 매그넘의 사진들은 생기있고 때론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것들과 분단의 시선을 재해석한 것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전통의 시간을 따라가며 한국의 사회상을 객관적 입장에서 바라본 매그넘 사진가들은 사진의 힘을 잘 이용해 좀더 간접화법의 시선으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낼 것이다.

ⓒGueorgui Pinkhassov / Magnum Photo / 유로포토-한국매그넘

게오르기 핀카소프의 사진. 이 사진에서 강한 자극을 받았다. 쉬운 시선에서 나올 수 없는 사진으로 평가된다. 꽃의 이미지 속에 보여진 사람의 실루엣은 하나의 톡득한 이미지로 탄생되며 사진의 힘을 잘 느낄 수 사진이다.

ⓒSteve McCurry / Magnum Photo / 유로포토-한국매그넘

스티브 매커리의 이 사진은 한국의 관념과 유교적 시점을 잘 이해하고 서정적인 시선에서 접근한 고요하고 잔잔한 느낌을 연출했다. 승려의 뒷모습의 모티브를 염두에 둔 평온한 사진이다.

ⓒAlex Majoli / Magnum Photo / 유로포토-한국매그넘

알렉스 마욜리의 사진. 하회 부녀탈을 쓴 여인의 손짓과 얼굴 표정이 절묘하게 유혹하는 듯하는 포즈와 함께 웃음 짓게 만드는 사진이다. 한국의 전통 탈이 외국인의 눈에는 독특한 소재로 보이며 이것을 잘 이용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Chien-Chi Changi / Magnum Photo / 유로포토-한국매그넘

한 노인의 복식.그것은 한국 의상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미지이다. 노인의 나이와 전통 의상이 잘 조화를 이루면서 사진을 가로지르는 나무와 그림자로 인해 삶의 경계를 보여주는 듯한 치엔치 창의 사진이다.

사진제공 Magnum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