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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샤오솨이 감독
2001-11-13

시사실/ <북경자전거>

60년대에 태어나 9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영화계에 등장한 젊은 감독들은 전 세대의 탐미적이고 현실우회적인 영화들을 비판하고서 현실에 뿌리박은 리얼리즘영화들을 주로 만들어왔다. 개념상으로 다소 불분명함에도 어쨌든 그들 젊은 중국감독들을 ‘6세대’라고 부른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북경자전거>를 만든 왕샤오솨이(王小帥, 1966∼)는 장위안(張元, 1963∼), 허젠쥔(何建軍, 1960∼) 등과 함께 6세대의 대표 주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인물이다. 상하이에서 태어난 왕샤오솨이는 베이징영화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베이징영화학교에서 같이 공부한 장위안의 데뷔작 <어머니>(1990)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기도 했던 그는 93년에 자신의 첫 장편을 내놓았다. <나날들>이란 제목을 가진 왕샤오솨이의 데뷔작은 이제 막 헤어지려 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영화는 예전의 사랑도, 열정도 잃어버린 남녀를 주로 갑갑한 방 안에 몰아넣고 이야기를 전개시킴으로써 아주 폐쇄적이고 무기력한 느낌을 자아낸다. <나날들>은 서구 평론가들로부터는 상찬을 받았지만 중국 내에서는 그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다. ▶ <개봉작>북경자전거

▶ 왕샤오솨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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