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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배트맨의 세 번째 악당, 누가누가 더 잘할까
안현진(LA 통신원) 2008-08-19

크리스토퍼 놀란이 만드는 세 번째 배트맨 영화에 대한 루머는 새로울 게 없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미적지근한 대답에도 놀란표 <배트맨3>에 대한 추측과 네티즌의 바람은 끊인 적이 없었다. 지난 1월 조커를 연기한 히스 레저가 갑작스럽게 죽은 뒤부터는 3편에 대한 루머의 초점이 ‘어떤 악당이 조커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라는 커다란 물음표로 모아졌다. 그리고 <다크 나이트>가 개봉하고 한달이 지나도록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지금, 3편에 대한 팬들의 갈망은 ‘팬 메이드 포스터’로 탄생하기에 이른다. 어설프고 조악한 그림장난부터 배경에 깔린 신문의 제호를 <The Gotham Times>로 맞추고 하비 덴트에 대한 기사까지 배치한 수준급까지 다양하다. 팬들이 지은 3편의 타이틀은 <The Dark Knight Returns> <Gotham Knights> <Shadow of the Bat> 등으로 악당으로 거론되는 캐릭터는 펭귄맨, 리들러, 캣우먼 등이다. 어차피 팬심으로 시작한 공상, 가상 캐스팅에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언급된 A급 스타들만 불러볼까? 안젤리나 졸리, 케이트 베킨세일, 조니 뎁, 와킨 피닉스,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어떤 배우가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지는 알아서 줄그으시라. 참고로 <씨네21> 김도훈 기자의 희망은 에밀 허시가 로빈을 연기하는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