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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부산영화제, 특별기획프로그램 확정 外
씨네21 취재팀 2008-09-01

부산영화제, 특별기획프로그램 확정

10월2일 개막하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특별기획프로그램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특별기획프로그램(Special Program in Focus)에서는 아시아 각국에서 제작된 슈퍼히어로 장르영화들을 망라한 ‘아시아의 슈퍼히어로’를 비롯해 현재 아시아 장편애니메이션의 흐름과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애니아시아!: 아시아 장편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도약3’, 그리고 ‘아시아 감독들의 뮤직비디오’와 ‘2008 아시아의 옴니버스영화’들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해 칸영화제의 주요 부문상을 석권한 루마니아영화를 만날 수 있는 ‘루마니아 뉴웨이브’와 이탈리아 현대사의 첨예한 이슈들을 독특한 화법으로 탐구해온 거장 타비아니 형제를 집중 조명하는 ‘타비아니 형제 회고전’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최초의 노동영화 <파업전야> DVD 출시

한국영화사상 최초의 노동영화인 <파업전야>가 오는 9월10일 DVD로 출시된다. 지난 1990년, 장산곶매가 제작한 <파업전야>는 당시 운동권영화라는 이유로 압수와 수색을 당하고 프린트를 뺏기는 등의 고초를 겪었던 작품이다. <황진이>의 장윤현 감독, <GP506>의 공수창 감독이 각각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영화이기도 하다. 올해로 탄생 18주년이 된 <파업전야>의 DVD는 당시 제작자였던 이용배 감독이 제작총연출을 맡았다. 주최쪽은 DVD가 출시되는 9월10일에 부가영상을 상영하는 출시 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블루 카멜레온 상 <손뼉치고 주먹쿵쿵> 수상

위광이 감독의 <살아남은 자의 송가>가 8월20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시네마디지털서울2008의 레드 카멜레온상을 수상하며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국제감독심사위원단은 <살아남은 자의 송가>가 “간결성과 미니멀리즘이라는 두 가지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다큐멘터리가 얼마나 멀리 나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제비평가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블루 카멜레온상은 다카하시 이즈미 감독의 <손뼉치고 주먹쿵쿵>에 돌아갔고, 국내비평가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그린 카멜레온상은 이가라시 고헤이 감독의 <밤비 내리는 목소리>에, 관객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화이트 카멜레온상은 펑타오 감독의 <매미소녀>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