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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신기전> 정재영, 밴 대신 4륜 스쿠터 타고 ‘울랄라’
2008-09-04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신기전>의 최후 전투신 촬영을 위해 2개월 남짓 안동의 모래밭에서 지내야 했다. 그늘도 없는 그곳에서 얼굴은 새까맣게 타고, 매일매일 모래알 씹히는 도시락을 먹으며 지내야 했다. 그러나 우리를 제일 힘들게 했던 것은 모래밭에서의 이동. 걷기도 힘든 곳을 매일 뛰어다니다 보니 원치 않은 다이어트를 할 판이었다. 그래서 고안해낸 묘책이 바로 4륜 스쿠터였다. 제작부가 공수해온 4륜 스쿠터는 완소 아이템이었지만 그나마도 차례가 안 되면 탈 수 없는 상황. 나 역시 한번도 타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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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허희재 스틸 작가(<신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