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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라이징 스타] <일지매> <작전> 김무열
정재혁 사진 이혜정 2009-01-02

뮤지컬계의 검증받은 티켓 파워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우라고 배우다. 2008년 김무열을 보면 천생 배우는 배우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뮤지컬로 데뷔해 인지도를 쌓았고 드라마 <별순검> <일지매>로 브라운관에 도전했고, 1월엔 주식 작전에 대한 영화 <작전>으로 스크린 데뷔를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연기에 대한 학구열로 ‘영화는 변수가 상당히 많은 작업이겠구나’, ‘드라마 현장은 쉬운 게 아니구나’라는 사실을 배우며 2008년 한해를 달렸다. “수박 겉핥을 생각은 전혀 없다.” ‘하나 둘 더해나가는 게’ 김무열이 가진 이상적인 그림이다.

김무열의 연기는 전체적으로 탄탄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게 힘있는 설득력을 갖는다. 연기수업을 듣기 시작한 중학생 때부터 교과서처럼 두고 본 연극 덕인지 ‘우연히 모범적인 수순을 밟은’ 뮤지컬 무대에서의 행보 덕인지 그의 연기는 빈틈없이 타이트하게 짜여져 있다는 인상이다. 무엇보다 김무열의 연기는 근사하고, 슈트를 입은 모습은 굵은 얼굴 선과 어울려 할리우드 고전배우 같은 느낌을 준다. 그냥 단순하게는 이런 배우 하나 스크린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랄까? 김무열의 배움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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