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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미국배우 앤디 가르시아와 연기 호흡
2001-11-21

한미합작 영화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주연

최근 영화 <조폭마누라>로 인기를 얻고있는 배우 신은경(28)이 미국 배우 앤디 가르시아(45)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국내 신생 영화사 캐슬인더스카이(대표 이찬규)는 미국 파라마운트사와 공동 제작하는 한미합작 영화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에 신은경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20일 전했다.

<뷰티풀 …>은 의료 사고로 파산한 한 의사(앤디 가르시아)가 동양인 간호사 `안젤라'(신은경)를 만나 결혼한 뒤 완벽한 가정을 꾸리지만 불치병으로 아내를 잃게 된다는 줄거리를 담은 멜로 영화다.

이 작품에서 영어로 연기하게 될 신은경은 `1급 배우'인 한석규의 출연료(3억~4억여원)보다 많은 국내 최고 액수의 출연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TV드라마 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은숙이 신은경의 동료 간호사로 나온다.

이 작품의 주연과 감독을 맡은 앤디 가르시아는 <언터처블> <유혹은 밤 그림자처럼> <대부3> <남자가 사랑할때>등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친숙한 쿠바 태생의 연기파 배우. 쿠바의 전설적인 베이스 연주자 카차오 로페스의 삶과 음악을다룬 다큐멘터리 <카차오>를 비롯, 지금껏 세 편의 영화를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약 2천200만 달러(한화 2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뷰티풀…>은 내년 1월 중순 미국 L.A에서 촬영에 돌입하며, 파라마운트사가 배급을 맡아 내년 5월께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세계 45개국에서 개봉된다.

앤디 가르시아는 내주 초 국내에서 열릴 제작발표회 참석차 내한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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