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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가 변했다?! 여인의 향기 물씬~
김은주 2009-03-10

영화 <토끼와 리저드>(감독 주지홍 / 제작 ㈜아이필름, ㈜제이엠픽쳐스)의 주인공 성유리가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한다.

지난 2월 중순, 크랭크인 한 <토끼와 리저드>에서 성유리는 23년만에 고국을 방문하는 입양아 메이 역을 맡았다. 어깨에 리저드(도마뱀)를 연상시키는 13cm의 상처를 가진 메이는 상처의 기억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러 한국에 오고, 우연히 택시 운전수 은설(장혁 분)을 만나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가는 인물이다. 성유리는 웨이브 머리에 무채색 의상, 애절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그 동안의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층 성숙하고 서정적인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토끼와 리저드>는 영화 <치통>으로 프랑스에서 먼저 데뷔한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2009년 여름,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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