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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여름밤의 공포
장미 2009-06-25

<오래된 아이>/ 7월19일까지/ 대학로 창조콘서트홀 2관

여름밤, 공포연극이 극장을 습격한다. 2006년부터 마루컴퍼니에서 여름마다 선보인 심야공포연극 시리즈 ‘여름은 신경쓰지마!’ 중 두 번째 작품. 실종된 아이가 돌아오면서 마을이 공포에 휩싸인다.

축제 전야제가 열리던 날. 맹인 여자와 목사 사이에서 태어난 인우라는 아이가 사라진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나고, 스스로를 인우라고 소개하는 한 청년이 그 마을을 찾는다. 하지만 실종된 아이는 소년이 아닌 소녀였으니, 주민들은 남자의 등장에 의아해하면서도 경계심을 드러낸다. 한편, 인우라는 청년은 15년 전 그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조사하고, 그에 따라 주민들의 비밀도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2007년 초연 당시 매회 매진을 기록했다는 인기작. <죽었다, 그녀가> <혼자가 아니다> 등 나머지 심야공포연극 시리즈를 연출한 오승수 연출가가 2007년에 이어 다시금 이 작품을 지휘했다. 영화 <형사 Duelist> <거북이 달린다> 등에도 출연한 최용현을 비롯해 공재민, 곽지숙, 엽종윤, 조민정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