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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 & 자투리] 베를린도 ‘여배우들’이 궁금해~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공개마스터클래스를 연다고 합니다. 러시아 애니메이션 거장 콘스탄틴 브론짓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하네요. 11월30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극장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열립니다. <마리 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의 이성강 감독도 참석한다고 하네요.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는 콘스탄틴 브론짓의 단편영화 12편을 상영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4시40분부터 6시까지는 장편영화 <알로샤>를 상영합니다. 그리고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무료는 아니에요. 입장료는 1만원입니다. 예매 문의는 02-330-6263이에요.

이재용 감독의 신작 <여배우들>이 내년 2월에 열리는 제6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공식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영화제쪽은 초청이유에 대해 “한국영화의 현재를 만드는 여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만나는 진기한 영화적 경험”과 “국적을 막론하고 ‘여배우’에게 갖는 호기심을 본인들의 목소리로 충족시키게 한 독특한 스타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노라마 부문은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지닌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총 18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12월17일 개봉을 준비중인 독립영화 <사람을 찾습니다>의 낭보도 들어왔군요. 지난 2009 전주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최우수 작품상인 JJ★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서 감독의 데뷔작 <사람을 찾습니다>가, 지난 11월23일 제50회 그리스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에서 예술공로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폭력적인 악덕 부동산업자와 그에게 개취급 당하는 사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괴한 실종사건을 다룬 스릴러로 ‘견고한 배우들의 연기와 독창적인 연출력’을 호평받아 수상에까지 이르렀다고 하네요. 유난히 많은 독립영화 화제작들이 선보였던 2009년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