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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의 댄서> 홈페이지
2001-02-23

<어둠속의 댄서>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지만 끊임없이 찬반양론이 공존하는 영화 <어둠속의 댄서>가 개봉을 앞두고 홈페이지의 문을 열었다. 라스 폰 트리에가 메가폰을 잡고 최루성 강한 스토리라인에 극영화와 뮤지컬이 합쳐진 영화 <어둠속의 댄서>를 미리 느껴보고 싶다면 홈페이지에 들러보자.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Film, 배우와 스탭을 소개하는 People, 스틸·극장예고편·뮤직비디오가 담겨 있는 Gallery, 그리고 사운드트랙의 맛보기를 할 수 있는 Song이 주메뉴. 홈페이지 전체에 흐르는 비요크의 노래와 함께 스틸을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정지된 동영상으로 만든 7개의 메뉴바는 마우스를 갖다 대기만 해도 정지됐던 기차가 달리고, 영화의 주인공 셀마가 고개를 돌리며 사람들의 춤이 시작된다. 단조로운 홈페이지 디자인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좋은 아이디어. 영화 <어둠속의 댄서>의 감동은 2월2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http://www.dancerinthed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