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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류승범, 신하균 外
씨네21 취재팀 2010-02-08

과묵한 살인범이었던 류승범은 어묵 장수로, 흡혈귀에게 아내를 빼앗긴 신하균은 경찰로 돌아와 오랜만에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이들이 선택한 차기작은 <천하장사 마돈나>로 호평받았던 이해영 감독의 신작 <페스티발>이다. 이 영화는 보수적인 동네에 살고 있는 일곱 남녀가 우연히 도발적인 섹스 취향에 눈을 뜨게 되면서 자신만의 섹스와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심혜진, 오달수, 백진희도 함께하는 이 앙상블은 3월 크랭크인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훈남 올랜드 블룸이 미국 독립영화 <굿 닥터>에서 광기에 빠진 의사로 변신한다. 그가 맡은 의사는 신장병을 앓는 소녀를 자신의 성공 수단으로 여기고, 그녀의 의료기록을 조작해 계속 병원에 머물게 하는 사이코패스적인 인물. 이번주부터 미국 LA에서 촬영에 돌입한다.

드라마 <하우스>의 양성애자 의사였던 올리비아 와일드가 <카우보이와 에일리언>에서 대니얼 크레이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카우보이와 에일리언>은 서부 개척시대의 미국 애리조나 대초원에서 인디언과 대치하던 카우보이가 어디에선가 나타난 외계인의 침공에 맞선다는 내용이다. 그녀는 대니얼 크레이그가 연기하는 카우보이의 파트너 ‘엘라’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