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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디바가 들려주는 뮤지컬 선율
심은하 2010-02-25

<월드 디바 로즈장의 뮤지컬-팝 오페라 콘서트> 2월24일(수) 오후 8시/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1-5404

한국계 팝페라 성악가 로즈장이 첫 단독 무대를 갖는다. 사랑과 희망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수록곡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깨끗한 미성에 3.5 옥타브를 가뿐히 넘나드는 음역, 동양적 음색으로 세계의 귀를 사로잡으며 월드 디바로 떠오른 그다. 2008년 유튜브 설문조사에서 뮤지컬 <캣츠>의 주제곡 <메모리>를 가장 잘 부르는 성악가로 등극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셀린 디온, 사라 브라이트만 등 쟁쟁한 후보 2500여명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아낸 것.

이번 공연에서 그는 <캣츠>의 <메모리>를 비롯해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등 10여편의 클래식 뮤지컬 주제곡을 들려준다. 또한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하비네라> 등의 아리아도 부른다. 하나 가장 듣고 싶은 곡은 그녀가 부르는 우리 민요다. <도라지> <아리랑> <노들강변> 등 우리 민요를 영어로 번역한 뒤 팝페라로 편곡해 부를 예정이라니. 연주는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