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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중계석] 서해 바다수영대회 현장 外
신두영 2010-08-09

사진 공동취재단

☆서해 바다수영대회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네에~ 여기는 백령도 NLL 부근 해상입니다. 오늘 출전한 선수는 독도함, 최영함, 문무대왕함, 을지문덕함, 전남함, 대천함, 청주함입니다. 어쩐지 모두 함으로 끝나는 이름을 가졌네요. 아! 링스 (헬기) 선수도 출전합니다. 이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유는 지난 바다수영대회에서 ‘천안함 선수에게 반칙을 했다’는 바로 그 잠수함 선수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이지요. 어뢰 공격도 가능하다는군요. 그런데 북한 소속의 잠수함 선수가 보이지 않는군요. 이번 대회에는 참여하지 않는 건가요? 뭐라고요? 지난 대회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요? 설마요, 왜 아직도 대회 운영을 책임진 국방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 거죠? 혹시 당신은 친북?

☆여기는 4대강 야구 리그가 열리고 있는 금강구장입니다. 국토부 선수 쳤습니다! 크다, 크다, 크다, 쭉쭉 뻗어갑니다, 좌측 담장, 좌측 담장, 넘어갔으요~ 홈런인가요? 파울인가요? 폴대를 살짝 벗어나는데요. 안희정 1루심의 판정이 관건입니다. 아직 판정이 나오지 않았는데, 국토부 선수는 이미 홈런이라고 생각을 한 모양이군요. 혼자 좋아하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습니다. 카메라 판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느린 화면 보시죠. 아~ 누가 봐도 폴대를 벗어난 파울이군요. 그런데 국토부 선수는 이미 홈에 들어있습니다. 조선일(보)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습니다. 이게 뭔가요? 1루심이 아직 홈런 선언을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러니까 누가 봐도 4대강 ‘살리기’가 아닌 ‘개발’이니까 당연히 파울인데… 아니 아웃이죠.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요? 그럼 아웃이라고 생각한 우리는 좌빨?

☆폴리스 마스터즈 랭킹 1위인 강희락 프로가 17번홀을 하던 도중 경기 포기를 선언하고 은퇴를 발표합니다.강희락 프로는 용산C.C. 참사로 프로 자격을 박탈당한 김석기 전 프로 내정자의 뒤를 이은 강자였는데요, 갑자기 왜 그런 거죠? 15번홀에서의 아동 성범죄 증가 티샷이 원인일까요? 16번홀에서의 고문의혹 퍼팅이 문제였을까요? 은퇴 선언했으니 이제 고향에 가더라도 신호등 조작은 하지 마세요~. 그런데 갤러리들이 왜 이렇게 관심이 없죠? 우리나라 치안 책임자가 그만둔다고 하는데 말이죠. 지난주에 은퇴 선언한 정운찬 선수만큼 관심이 없네요. 아이템 잘못 잡은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