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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treack] 더 팝적으로, 더 달콤하게
2010-09-30

≪Barking≫ 언더월드/ 강앤뮤직 발매

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전형적인 클럽튠이다. 하지만 전형적이지 않은 과정이 만든 작품이다. 대규모 아레나로 진출했던 언더월드는 거꾸로 작은 클럽으로 갔다. 록팬의 기호까지 섭렵하던 과거와 작별하고 플로어의 보편적인 파티피플에만 집중한다. 오랜 세월이 그들을 너그럽게 만들었나, 오랜 부침이 그들을 겸손하게 만들었나. 프로디지라면 섭섭하게, 케미컬 형제라면 반갑게 여길 결과물.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일단, 이 앨범에 ‘몽환’은 없다. 따라서 ‘환각’ 역시 없다. 이 앨범은 일렉트로 팝에 가깝다. 더 팝적으로 바뀌었고, 더 밝아졌으며 더 쉬워졌다. 언더월드의 변신 혹은 변절(?)을 책잡을 수 있겠지만 대중적으로 바뀐 음악들이 나쁘지 않다. 영민하고도 자연스러운 이월.

차우진 대중음악평론가 ★★★ 일단 플레이와 함께 시작되는 두근두근 비트와 유려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첫곡만 그런 게 아니다. 아침 조깅처럼 적당한 속도의 비트 위로 달콤한 멜로디가 쏟아진다. <Bird1>과 <Always Loved A Film> <Between Stars> <Diamond Jigsaw> 외에 특유의 위압감이 감지되는 건 <Hamburg Hotel> 정도다. 세련된 분위기는 여전하다. 더 도시적이고 개인적이다. 이런 변화가 나쁘지 않다.

김도훈 ★★★★ 나에게 최고의 언더월드 앨범은 청자의 영혼을 끌어내어 은하계를 광속으로 부유하게 만드는 ≪Beaucoup Fish≫와 ≪A Hundred Days Off≫다. 특히 <King Of Snake> 같은 과속 트랙. 새 앨범에서 그에 화답할 만한 건 <Hamburg Hotel>뿐이다. 그러나 이 앨범에도 나는 별 네개를 주겠다. 왜냐고? 나는 그들의 거의 모든 앨범에 별 다섯개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