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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 아이싯] 웃는 크리스마스 되시길
이주현 사진 오계옥 2010-12-20

<크리스마스 스타!>의 데비 아이싯 감독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를 너무나 좋아해 도로시가 되고 싶었다는 <크리스마스 스타!>의 데비 아이싯 감독. 그는 도로시가 되는 대신 영화감독이 됐다. 15년 동안 연극 무대에 섰지만 “딸에게 보여줄 수 있는 걸 만들고 싶어” 6년 전부터 영화를 찍고 있다. 작곡, 각본, 연출, 연기까지 능한 아이싯 감독을 지난 10월, 만났다.

<크리스마스 스타!>는 귀엽고 활기찬 크리스마스 가족영화다. 실연한 초등학교 교사 폴(마틴 프리먼)은 한껏 들뜬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폴은 인근 학교의 라이벌 교사에게 할리우드영화 관계자들이 자기네 학교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러 온다는 거짓말을 한다. 의욕은 넘치지만 실력은 없는 아이들은 자신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진다.

<크리스마스 스타!>는 <추한 이웃> <컨페티>에 이은 아이싯 감독의 세 번째 영화로, 딸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다. “영국에선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연극을 준비한다. 학교마다 경쟁도 치열해 교사들이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 내 딸도 5년 동안 크리스마스 연극을 했는데, 그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야기를 발전시켜나갔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크리스마스 연극에 관한 코미디영화를 만들려 했다.” 영화 속 아이들은 대부분이 비전문 배우. 아이싯 감독의 딸도 영화에 출연한다.

아이싯 감독은 “전편보다 더 많은 모험담을 집어넣은” <크리스마스 스타!>의 속편도 준비 중이다. 그외에도 겁이 많은 아이들이 여름 캠프를 통해 공포를 극복하는 이야기, 평균 연령 60살의 남성합창단 이야기 등이 아이싯 감독의 머릿속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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