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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우수상에 '고백'
2011-04-14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유지영 감독의 '고백'이 14일 신촌 아트레온에서 폐막한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백'은 세밀한 터치로 중년 여성의 흔들리는 심경을 탁월한 코미디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상금 1천만원이 걸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은지 감독의 '토요근무', 김예영ㆍ김영근 감독의 '도시' 등 2편은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 감독은 우수상 수상금 500만원씩도 함께 받았다.

관객상은 뤄이 감독의 '독신녀들'에게 돌아갔으며 김숙현 감독의 '죽은 개를 찾아서', 차성덕 감독의 '사라진 밤'은 특별언급됐다.

기획개발 단계의 영화 아이템을 선정해 2천500만원을 지원하는 피치&캐치 부문 선정작도 발표됐다.

다큐멘터리 부문에는 이숙경 감독의 '간지들의 하루'가, 극 영화 부문에서는 김희정 감독의 '청포도 사랑'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숙경 감독은 1천500만원을, 김희정 감독은 1천만원의 상금을 각각 지원받는다.

10대 관객 심사단이 뽑은 아이틴즈상은 루이즈 앨스톤의 '주시'가 받았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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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