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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10] 단풍의 유혹 外
씨네21 취재팀 2011-10-10

1. 단풍의 유혹 아찔한 단풍의 유혹이 시작된다. ‘저 붉게 달아올랐어요’라는 단풍의 속삭임이 들리는지. 10월18일 설악산?오대산을 시작으로 23일엔 지리산?치악산, 28일엔 북한산?한라산이 단풍 절정기에 이른다고 한다. 자, 손에 손 잡고 단풍놀이 떠나보세.

2. 소녀시대 vs 아이유 아이돌 삼촌팬에게 10월은 그야말로 축제다. 소녀시대가 3집 ≪the Boys≫티저 화보와 동영상으로 컴백을 예고했고, 아이유도 10월 중 정규 2집 발표를 목표로 이적 등 유명 뮤지션과 녹음에 열중이라고 밝혔다. 격하게 아끼는 두 아이돌 강자의 컴백에 빅뱅의 지드래곤까지 합세했다면 엄청난 전쟁이 됐을 텐데… 쩝.

3. 한일단편애니메이션열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 안재훈, 연상호, 장형윤, 마시마 리이치로, 모리 료이치, 미즈노 다카노부 등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 6명의 단편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마시마 리이치로 감독은 신작 <시네마경마> 2탄 시리즈를, 모리 료이치 감독은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Peeping Life> 시리즈 전작을 이번에 첫 공개한다. 2011 한일단편애니메이션열전은 10월15, 16일 양일간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열린다.

4. 쫄지 마, 씨바! 이 남자 너무 핫하다.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이 쓴 <닥치고 정치>가 예약판매만으로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더니 판매 나흘 만에 4만부 넘게 팔아치웠다.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는 2∼3위를 고수 중이다. 10월29~30일 열리는 <나는 꼼수다> 토크 콘서트의 2600석 티켓도 5분 만에 매진됐다. 너무 잘나가는 김어준에 쫄았다.

5. 노벨문학상은 ‘말똥가리 시인’에게로 고은, 아도니스, 무라카미 하루키를 제치고 스웨덴 출신의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별명은 ‘말똥가리 시인’. 고공에서 빠르게 낙하해 강한 발톱으로 먹이를 낚아채는 말똥가리처럼 지상의 세세한 부분들에 날카로운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란다.

6. 도루 한번 더 했다간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가 제대로 털렸다. 10월4일 한화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베니건스는 다음날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맥주를 무한대로 제공해야 했다. 하긴 베니건스는 이대호가 도루를 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덕분에 가을야구 관전 포인트가 하나 늘었다. 이대호 선수, 도루 한번 더?

7. ‘물레 정신’을 아시나요? 철공소 거리가 예술의 거리로 바뀌었다. 서울 문래동에서 열리고 있는 물레아트페스티벌은 무용, 연극, 회화, 퍼포먼스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이 실험적이고 자립적인 축제는 10월15일까지 문래동 철공소 거리에서 계속된다.

8. 그래! 이건 사야 해! 출시된 당일, 전국에서 품절되어 코스매틱 덕후들에게 슬픔을 안겨준 MAC의 가을 컬렉션 라이츠카페이드(Lightscapade, 오로라)와 포셀린 핑크(Porcelain Pink, 포핑)가 마침내 10월14일 전국 매장에 재입고된다. 사전예약 구매는 불가능하니 만반의 준비를 해두었다가 꼭 ‘겟!’하시길.

9. 두근두근 명품 사극이 온다 감독도, 극본도, 출연진도 걸출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첫회가 지난 10월5일 방영되었다. 제작진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연출, 극본, 연기의 삼박자가 훌륭하게 어우러졌다고. 사극 마니아 여러분~ 앞으로 우리 모두 수요일, 목요일엔 닥치고 본방 사수!!!!!

10.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백 투더 90’s. 10월14일, 15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에서 015B의 20주년 기념공연 <시네마 천국>이 열린다. <텅 빈 거리에서> <이젠 안녕> <아주 오래된 연인들> <단발머리> 등 히트곡 퍼레이드와 함께 신곡도 선보인다. 1집 객원가수로 활동한 윤종신을 비롯해 김태우, 이장우, 조성민 등 객원가수들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