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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돌아온다고 했잖아
김성훈 사진 최성열 2011-10-17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휴관 2년 만에 재개관

인디스페이스 리턴스! 민간독립영화전용관 설립추진모임(공동대표 김동호, 김동원, 안정숙)이 9월30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새 둥지를 확정했다. 신촌 아트레온 1개관으로, 2009년 12월30일 인디스페이스가 잠정 휴관한 지 거의 2년 만의 컴백이다. 민간독립영화전용관 설립 추진모임 이현희 사무국장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출발했던 2007년과 달리 독립영화인, 영화인의 힘이 자발적으로 모아져서 설립됐다는 게 이번 재개관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한다.

이 사무국장의 말처럼 인디스페이스의 재개관은 많은 독립영화인과 영화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6월9일 발기인대회 이후 민간독립영화전용관 설립 추진 모임은 좌석당 200만원을 기부하면 좌석 뒤에 기부자의 이름이 새겨지는 ‘나눔자리 후원’과 매달 일정 금액을 CMS 자동이체를 통해 기부하는 ‘주춧돌 후원’을 통해 설립 기금을 모금했다. 이 사무국장은 “극장이 총 212석인데, 최종 목표는 200석을 채우는 것이다. 4억원 가까이 되는 금액인데, 이 금액은 극장 임대보증금과 1년 동안의 상영관 운영비로 활용할 것”이라고 극장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렇게 모인 기금을 통해 민간독립영화전용관 설립추진모임은 12월1일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만 진행된다면 12월8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11을 시작으로 평소 염원하던 진짜 독립영화전용관 시대가 열리게 된다.

※주춧돌 회원 후원방법 | 광주은행 200-107-324978 예금주: (사) 한국독립영화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