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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영의 보라카이!] 이름… 괜찮죠? 데헷
신두영 2012-02-06

우선 박근혜 (구)한나라당 전 대표이시자 (현)비상대책위원장님의 환갑을 축하드린다. 또 (구)한나라당이 새 이름을 갖게 된 것도 축하를 드려야 하는데… 왜 이렇게 웃기지. 우선 좀 웃고 시작하자. ㅋㅋㅋ. 2월1일 누리꾼에게는 (구)한나라당의 새 이름 새누리당이 단연 화제였다. “뭘 또 누리려는 거냐”가 가장 기본적인 반응이다. 유치원 이름 같다는 반응도 있다. 새누리당의 아우라에 맞추려면 야당은 뉴아람당 정도가 적절할 듯하다. 어쨌든 점점 재밌어지는 SNL당이다.

피부가 좋은 나경원 누나가 돌아온다. <시사IN>이 피부과 관련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나경원 전 의원의 1억원 피부 관리 논란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일부 신문에서는 허위 사실 유포를 금지하는 ‘나경원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동영상이 공개되자 입을 다물었다. 이런 마당에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에서 총선 출마를 노린다. 당내에서도 당장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새누리당(ㅋㅋ) 김종인 비대위원은 나경원의 움직임에 “어리석은 행위”라고 말했다. 누나, 누나의~ 누나, 누나, 누나의~ 피부가 좋아~.

혹독한 혹한기 훈련이었다. 서울의 최저기온 영하 17도를 오르내리는 날씨가 2∼3일 계속되면서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게다가 눈까지 와서 도로는 빙판길이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55년 만에 가장 추운 2월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강추위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 때문이라고 한다. 북극 주변의 기온 상승으로 북극의 한기를 감싸고 있는 제트 기류의 회전력이 약해지면서 찬 공기가 한반도까지 쏟아져내려왔다는 말이다. 온난화 때문에 따뜻한 겨울이 올 줄 알았는데…. 춥다. ㅜㅜ.

사진 한겨레 공동취재단 이정우 김정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