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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TV는 과학입니까?

이케아 TV ‘우플레바’

TV는 이제 단순히 기능적인 용도뿐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가전제품이 됐다. 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니까 그렇다. 하지만 TV랍시고 나오는 제품들은 하나같이 디자인이 안습. 실망할 것 없다. 소문만 무성했던 이케아 TV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름은 우플레바(UPPLEVA).

다소 서정적인 어감처럼 실제 제품의 모습도 그렇다. 우플레바는 가구 전문 브랜드인 이케아의 제품답게 케이블을 찾아볼 수 없는 가구 형태의 TV라는 것이 특징이다(TV 뒤로 흩날리던 그 수많은 케이블들, 얼마나 끔찍했나). 덕분에 단품 형태가 아니라 전용 캐비닛과 스탠드가 함께 구성돼 있는 구조를 갖췄다. 게다가 풀 HD LED, 스마트TV, Divx 기능, 블루레이, DVD, CD, MP3 등을 다 갖추고 있다. 무늬만 스마트였던 제품들과 다르게 정말 스마트한 TV인 셈이다. 컨버전스 시대, 이케아는 아주 현명한 판단을 했다. 발매만 된다면 얼마든지 사고 싶은 심정이다. 이케아의 국내 진출이 눈앞에 다가온 시점. 걱정해야 할 건 가구 업체들만이 아닐 것 같다. 올해 6월 유럽에서 먼저 발매된 뒤 2013년 여름 전까지 전세계에서 발매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