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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re you] 오카다 마사키
김성훈 2012-07-17

<하와이언 레시피>

Profile

2012 <우주형제> 2010 <악인> 2010 <고백> 2009 <하와이언 레시피> 2009 <하프웨이> 2007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2007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하와이섬의 북쪽에 위치한 호노카아 마을에서 영사기사로 일하는 대학생 레오 역을 맡았다.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요시다 레오 작가가 쓴 원작 소설을 읽었다. 레오에게 호노카아는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마을이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나 역시 레오에게 끌렸다.

-도쿄라는 대도시에서 나고 자란 까닭에 하와이에서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던 레오라는 청년이 쉽게 이해가 되던가. =솔직히 나와 닮은 점이 없는 멋진 청년이다. 내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고. 역할을 위해서 스스로 찾아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성장했던 것 같다.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응석을 부리면 안된다는 것도 깨달았고.

-첫 영화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이다. =18살 때였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감독님에게 연기를 배웠다. 처음에는 감독님이 자신감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목소리를 더 크게 내”라고 말씀하곤 했는데, 가을이 되면서 먼저 감독님께 “어쨌든 잘 봐주세요”라고 말했다. (웃음)

-오구리 슌과 함께 우주비행사 형제를 연기한 영화 <우주형제>가 지난 5월5일 일본에서 개봉했다.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달에 가는 히비토라는 남자다. 3개월 동안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우주복을 입고 고생하면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이 영화는 이번 부천국제영화제 상영작이기도 하다).

* 이 인터뷰는 <키네마준보> <시네마피아> 등에 실린 오카다 마사키의 인터뷰를 발췌, 요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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