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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2013년이 기다려진다

박찬욱·봉준호·류승완·김지운의 신작, 어디까지 진행됐나

(왼쪽부터) 봉준호, 류승완, 김지운, 박찬욱 감독.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Stoker)가 북미 개봉일을 확정했다. 폭스서치라이트사와 리들리 스콧의 ‘스콧 프리’가 공동 제작한 이 영화는 내년 3월1일 R등급으로 개봉한다.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2> 역시 내년 3월 개봉예정이라고 하니, 북미 극장가에서 한국 출신의 감독과 배우의 이색적인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개봉은 아직 미정.

<스토커>의 후반작업을 끝내자마자 박찬욱 감독은 체코로 건너갔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에 제작자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설국열차> 역시 약 3개월 동안 72회차 촬영을 마치고 7월14일 크랭크업했다. 약 450억원을 투자한 CJ E&M은 “해외 로케이션, 많은 해외 배우들이 참여하는 거대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봉준호 감독 덕분에 회차를 정확히 맞출 수 있었다. 봉준호 감독은 아직 체코에 있다. 그가 국내에 들어오는 대로 후반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국열차>는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국열차>와 비슷한 시기에 독일 베를린과 라트비아에서 촬영한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은 국내에서 막바지 촬영 중이다. 영화의 제작사 (주)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어제(7월18일) 총 65회차 중 47회차 촬영을 마쳤다. 8월 말까지 촬영을 끝낸 뒤 후반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미국 뉴멕시코에서 64회차의 촬영을 마친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라스트 스탠드>(The Last Stand)는 미국 LA에서 막바지 후반작업 중이다. <라스트 스탠드>를 촬영한 김지용 촬영감독은 “8월 둘쨋주에 모니터 시사가 잡혀 있다. 8월 초에 LA에 가서 김지운 감독과 함께 색보정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후반작업 진행 사항을 설명했다. <라스트 스탠드>는 내년 1월17일 북미 개봉한다. <라스트 스탠드>의 국내 판권을 구입한 (주)데이지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개봉일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북미 개봉일과 크게 차이가 나진 않을 듯”이라고 전했다. 네 감독의 신작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2013년이 그리 머지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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