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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원] 영화 교육에 특화된 역사에서 태어나는 직업 예술가
2012-12-05

한국예술원 영화미디어예술학부 영화과

학과소개

2호선과 5호선이 만나는 서울 충정로역 근방에 자리한 한국예술원은 전문적인 직업 예술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콘서바토리 형태의 예술 교육기관이다. 콘서바토리라는 말이 낯설다면 외국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 줄리아드 스쿨, 버클리 음악대학 등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앞서 거론한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예술원은 실기 위주의 특성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실용음악, 영화, 연기, 뮤지컬, 방송에 이르는 예술 분야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예술학교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은 예술전문 고등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졸업 뒤에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것과 마찬가지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작곡가 김형석, 음악감독 박칼린 등 남다른 교수진

한국예술원은 실용음악예술학부, 공연예술학부, 영화미디어예술학부, 문예창작예술학부, 방송연예예술학부로 나뉜다. 각 학부 모두 최고의 예술인으로 평가받는 김형석 작곡가(실용음악예술학부), 박칼 린 음악감독(공연예술학부), 전 KBS 드라마 제작국 국장이자 한국예술원 명예학장인 최상식(영화미디어예술학부), 드라마 <다모>를 집필한 정형수 작가(문예창작예술학부), 배우 유지인(방송연예예술학부) 등을 교수진으로 구성했다.

그중 영화미디어예술학부는 그 뿌리부터 남다르다. 한국예술원은 1996년 국내 최초 사립 영화 전문교육기관인 ‘네오영화아카데미’에서 시작됐다. 이후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으면서 ‘한국영화교육원’으로 규모를 확장했고 2012년부터 실용음악, 뮤지컬 등으로 교육의 범위를 넓히면서 지금의 한국예술원이 탄생하게 되었다. 한국예술원의 뿌리이기도 하며 가장 전통이 오래된 네오영화아카데미에서 시작된 지금의 영화미디어예술학부는 영화과, 방송미디어과, 멀티미디어과로 세분화되어 있다. 먼저 영화과에서는 영화에 대한 기초이론부터 시나리오 작법, 제작, 연출, 편집, 프로덕션 디자인, 사운드 디자인에 이르는 영화에 관한 전반적인 것들을 배운다. 무엇보다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실제 영화 촬영 시 사용하는 레드원 카메라나 HD 촬영 기자재를 활용해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영화과의 강점이다. 특히 현장실무진으로 구성된 교수진이 기초 교육부터 현장 실습을 책임지고 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그 결과 2011년 제64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영화과 3학년 이태호의 단편 <집 앞에서>가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 밖에도 밴쿠버국제영화제 단편부문에 초청된 영화과 2학년 안승혁의 단편 <비 보호좌회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최영은의 <내 가슴속의 락앤롤> 등 학생들의 작품이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방송미디어과는 방송제작전공과 방송연출전공으로 나뉘며 방송제작전공은 방송카메라, 방송편집, 방송그래픽, 방송조명 등을 배워 현장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한다. 방송연출전공은 방송연출에 대한 기초 및 기본적인 이해와 다큐, 예능, 드라마, 뉴스, 쇼 등 다양한 장르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무 교육으로 배우고 있다. 이런 배움을 토대로 학생들은 공중파 및 케이블, 종편 채널로 진출할 수 있다. 덧붙여 멀티미디어과는 시각/영상디자인전공, 게임콘텐츠전공, 웹기획/디자인전공으로 구성되어 각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부터 한국예술원 영화미디어예술학부 영화과는 4년제로 커리큘럼을 변경, 보다 전문적인 교육에 힘쓰고 있다. 더욱 구체적이고 탄탄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영화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한국예술원 영화미디어예술학부 영화과에서 탄생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입시전형

영화미디어예술학부 영화과는 영화연출과 영화기술/제작전공으로 나뉘며, 두 전공 모두 정시반영 비율은 서류 10%, 심층면접 90%다. 내신이나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대신 영화(영상물) 포트폴리오 제출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같은 학부의 방송미디어과와 멀티미디어과도 입시전형은 동일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kac.kr)를 참조하길 바란다.

“시나리오 교육을 위해 교수진을 보강할 계획이다”

한국예술원 최상식 명예학장

-다른 학점은행제 대학과 비교해 한국예술원만의 차이점이 있자면. =우리 학교는 일단 4년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실습교육에 부단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는 현장 출신인데, 중앙대학교 영화학과에서 십년 정도 교수 생활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대학교육은 현장하고 유리돼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학생들은 현장성 있는 실기교육에 목말라하는데 대학은 아무래도 학문 중심이 될 수밖에 없더라. 그런 목마름을 채워줄 수 있는 게 우리 학교다. 특히 타 대학에선 잘 안 하는 연합교육이 우리 학교의 강점이다. 영상연기전공 학생들과 영화과 학생들이 모여 작품을 만든다. 이런 교육을 통해 전공교육을 더욱 심화시키면서 다른 예술 분야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과목은 무엇인가. =시나리오다. 학생들에게 독창적인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한 작품이라도 개발하라고 늘 당부한다. 이런 시나리오만 가지고 있으면 어느 분야로든 진출이 가능하다. 그래서 앞으로도 시나리오 창작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금 드라마 <다모>를 쓴 정형수 작가가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작가로 인정받은 분들을 교수로 채용, 교수진을 보강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4년제를 시행했다. =2013학년도 1학년생부터는 새로운 출발이라고도 볼 수 있다. 훈련을 제대로 시켜서 어느 분야에서도 전문가로 인정받는 인재로 키워낼 생각이다.

홈페이지 www.ikac.kr 전화번호 02-777-6133 교수진 최상식, 김종현, 윤부희, 정형수, 송태민 등 커리큘럼 영상표현, 영화학 개론, 시나리오, 영화기술, 한국영화사, 디지털 비디오 제작실습, 기초연기, 영화촬영, 영화연출, 영화제작실습, 영화이론, 필름편집제작실습, 다큐멘터리 제작실습, 프로덕션 디자인, 사운드 디자인, 영화제작워크숍, 영상매체론, 영화비평, 영화작가연구, 영화편집론, 영화현장실습, 영화와 회화, 디지털영화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