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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설경구 外
씨네21 취재팀 2013-01-28

*설경구가 이준익 감독의 복귀작 <소원>에 출연한다. 2년 전 은퇴를 선언한 이준익 감독이 야심차게 들고나온 작품이기에 더욱 기대되는 영화다. 설경구는 평생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안고 사는 소녀 소원의 아버지 동훈 역을 맡았다

*다코타 패닝이 1930년대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느끼한 풍운아’ 에롤 플린의 전기영화에 등장한다. <라스트 오브 로빈 후드>에서 그녀는 에롤 플린(케빈 클라인)의 어린 시절 여자친구이자 말년에 그의 옆을 지키는 여인 비벌리 애들랜드 역을 맡았다. 이제는 그녀의 이름 앞에 ‘귀요미’라는 수식어를 붙일 때는 정말 지난 것 같다.

*명량해협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한민 감독의 <명량-회오리바다>에 오타니 료헤이가 캐스팅됐다. 오타니가 맡은 일본인 장수 준사는 조선군에 투항하여 이순신의 신임을 받는 인물이다. 무술에, 승마에, 머리까지 삭발한 채 스크린 복귀를 선언한 그의 각오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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