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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의 손예진
글·사진 오계옥 2014-04-18

표지로 사용한 사진. 소파에 기대어 한 손은 얼굴에, 나머지 한 손은 머리 뒤로 올리고 있는 포즈가 손예진의 얼굴로 시선을 집중하게 해주어 좋았다.

눈을 감고 자신의 감정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 특히나 옆모습의 느낌이 마음에 든다.

카메라 너머 어딘가를 응시하는 눈빛이 마음에 남는다.

뭔가를 잊으려는 듯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있는 옆모습이 왠지 처연해 보인다.

마음에 눌러두었던 분노와 슬픔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사진.

마치 훈련된 무용가처럼 신체를 잘 활용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낼 줄 아는 인상을 주는 손예진.

조금씩 움직여 봐도 좋겠다는 얘기를 하자마자 가만히 서있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로 포즈를 멋지게 취해준 손예진.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울음을 있는 힘껏 참아내고 있는 듯한 느낌.

마음의 짐을 모두 다 내려놓고 소파에 엎드린 채 무심한 듯 카메라를 쳐다보는 사진.한참 울고 난 다음 기가 다 빠져나간 듯 탈진한 상태를 부탁했다.

체념한 듯 소파에 한 쪽 팔을 걸치고 바닥에 기대어 앉아 먼 곳을 바라보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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