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캠퍼스 씨네21 > 캠퍼스 씨네21 > 라이프
[할말 있어요] 담벼락 청춘낙서
2014-04-26

신입생 꼬셔보겠다고 애쓰는 복학생들 진짜… 화이팅!!! ↳ 하상욱 시팔이, 트위터 @TYPE4GRAPHIC

안녕하십니까! (어이!) (대학 구호)! (어이!) (과 구호)! (어이!) ~하는 **학번! (어이!) 아! (어이!) 무! (어이!) 개! (어이!) 내 이름이 뭐라고? (대답) ~하게 인사드립니다! (와~~) ⇢ 요즘 대학가 술집 가면 항상 들리는 FM 외침 소리

개강하더니 입안이 헐었다. 역시 나이 들어 학교에 다니면 안 되는 것 같다. 졸업이 시급하다. ↳ 김가영 한국외대 국제통상학과 10학번

학점포기제도 너무 불합리하네요. 같은 학번으로 입학하고 같은 학년으로 입학했는데, 누군 지우고 누군 군대 2년 동안 갔다와서 봤더니 재수강할 기회 없이 복학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ㅠㅠ ↳ ID ‘블랙하트’건국대 학생 통합 커뮤니티 KUNG 자유게시판 ⇢ 건국대 내 취득학점 포기제도 변경사항과 관련하여 학교쪽의 통보로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꿈꾸라고 도전하라고 외치는 책들이 서점에 쌓여간다.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역 안에 있는 서점에 들러서 둘러보는데 <청춘 어떻게 살 거야: 대한민국 일류기업 선배들의 숨겨둔 노하우>라는 책이 눈앞에 보였다. 나는 서점 한복판에서 크게 외치고 싶었다. “청춘 좀 그만 팔아먹으세요! 저는 그런 선배 둔 적 없습니다.” 꽃다운 나이에는 심지어 노는 것도 잘해야 한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격정적으로 불태워야 한다. 근데 나는 그냥 내가 놀고 싶은 만큼만 놀려고. 꾸고 싶은 꿈만 꾸려고. 고생은 안 하려고. 응, 그러려고 한다. 높고 넓고 먼 것에 관심 없어도 별일 없이 산다. 가깝고 좁고 작은 것만 보고 살아도 나는 괜찮다. 학교 다니고 알바하면서“프리덤, 프리덤, 게으르고 자유로운 한량처럼 살래” 하고 말하는 건 솔직히 다 허세고 뻥이다. 그래도 게으를 수 있을 땐 최대한 게으르게 살 거다. 왜냐면 슬프게도 내가 더 컸을 땐 더 치열하게 살고 있을 테니까. 그러니까 월세 내고 반찬 사고가습기 사느라. ↳ 이다울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14학번

기숙사 신청. 왜 서울 노원, 도봉, 강북은 못하나요? 막말로 행정구역만 서울이지 학교 오는 데 수원에서보다 더 오래 걸립니다. ↳ 페이스북 익명 페이지 ‘서울대 대나무숲’www.facebook.com/SNUBamboo

점심시간에 짜장+짬뽕+탕수육 끝난 6월에 미팅 자리가 많이 생긴다며 세트 시켜놓고 수다 떨기, 햇볕 좋은 봄날엔 가벼운 치맥타임, 축제 전야제 날엔 다같이 신나게 뛰어 놀기. 이 모든 것을 함께하는 한양대의 낭만인 노천극장이 사라진대요. 그 대신 뮤지컬 공연장이 들어선답니다. 과연 누굴 위한 걸까요. ⇢ 한양대 학생들의 핫이슈.

긴 수험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의 입학과, 유령이 아닌 노동자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청소・경비・주차 노동자들의 싸움을 축하 드립니다! ↳ 고려대 대자보 ‘정외 10 숙이’

바야흐로 미팅의 계절이다. 그대들은 3-6-9시즌을 놓치지 말길. 곧 벚꽃의계절이 오나니! ↳ 김푸른 숙명여대 문화관광학과 13학번 ⇢ 개강 초 3월과 9월, 그리고 축제가 막 끝난 6월에 미팅 자리가 많이 생긴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