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Guide > 입시가이드 > 입시가이드
[국민대학교] 끊임없이 변화하되 본질은 지킨다
2014-12-11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전공•영화전공

학과소개

1998년 설립된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은 올해부터 연극과 영화전공이 분리되는 대대적인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 학과적 교류는 지속하되 각자의 전공 안에서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커리큘럼을 꾸려가려는 시도였다. 내년엔 더 획기적인 차원의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국민대학교는 2014년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II)에 선정됐다. 연간 40억씩, 5년간 최대 200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는 대규모 사업이다. 뽑힌 교내 6개 사업단 중 연극•영화전공이 속한 예술대학의 에코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Eco Community Art Project)도 포함됐다. 특성화사업에 따라 2015학년도 1학기부터 기존의 예술가 양성 중심의 AA(아트 아티스트) 외에도 TA(티칭 아티스트)와 CA(컨설팅 아티스트) 과정이 더 생긴다. 교육학개론과 문화예술교육, 예술교육상담 등의 과목을 이수해 예술교육자로 활동하거나 아트디렉팅과 세트개발, CG시각효과, 프로덕션디자인현장실습을 듣고 졸업한 뒤 빠르게 산업 현장에 진출할 수도 있다. “배워서 뭔가를 해야 하지 않겠나. 제작이나 연출은 적어도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만 편집이나 포스트프로덕션은 젊은 감각을 반기고 바로 취업도 가능하다. 또 한류 붐으로 연기자 지망생이 늘어나면서 예술교육의 수요가 커졌으니 TA는 그런 상황에 알맞다”는 김현성 교수의 말이 새로운 커리큘럼의 목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교육 수요자이자 주체인 학생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한, 좋은 변화다. 그렇다고 고유의 학과 모습까지 몽땅 바꿔버리는 건 아니다. 시네마테라피나 영화철학 등 예술과 인문학을 연결 짓는 노력을 계속하면서 지금, 여기의 예술이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지 본질적인 고민도 놓치지 않는다.

학생들의 열망 충족시키는 섬세한 지도

새로운 커리큘럼은 튼실한 학과 전통을 바탕으로 꽃핀 것이다. 극작, 연출, 연기, 무대미술, 영상기술, 비평 및 이론, 행정 등 연극 공연과 영상제작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골고루 배울 수 있고, 공연 현장과 제작 현장 방문으로 현장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강단과 현장을 아우르는 교수진이 돋보인다. 미국에서 연극사와 평론을 전공한 이혜경 교수, 무대미술전문가인 김인준 교수의 수업을 통해 이론과 현장을 넘나드는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성악교수법 박사인 뮤지컬 보컬코치 정경희 교수는 뮤지컬 무대를 꿈꾸는 학생들의 열망까지 충족시킨다. 화술 훈련의 대가 크리스틴 링클레이터의 화술훈련법 지도 자격증을 가진 김혜리 교수의 수업도 연극전공에서 주력하는 학과목 중 하나다. 실제 학교를 방문한 날 2학년 연극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김혜리 교수의 연기 수업이 한창이었다. 이번 학기에는 그리스 비극을 중심으로 조를 나눠 장면을 연기하고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중간 평가를 받기 전 연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와 학생 모두 실제 무대에 오른 듯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발성과 호흡, 동작은 물론 자세나 굳어 있는 어깨까지 지적하는 등 김혜리 교수의 섬세한 지도가 학생들 개개인에게 이어졌다. 수업 중 “자신들의 끝이 어딘지, ‘퓨즈’가 나갈 때까지 한계를 경험해봐야 한다”는 김혜리 교수의 말처럼 학생들은 자신의 극단까지 닿으려 하면서 역설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가능성을 찾아가는 듯했다. 영화전공도 <나비>의 감독인 김현성 교수를 비롯해 영화 <꼭지딴>의 감독인 김영남 교수, 영화이론 및 시나리오를 담당하는 원윤경 교수, <설국열차> <명량> 등의 김창주 편집감독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교수진과 강사진이 포진해 영상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부터 마케팅과 비평에 이르는 전 단계를 지도한다. 또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촬영스튜디오를 보유해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체험도 가능하다.

입시전형

국민대학교 연극전공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발생시 추가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 여부는 추후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능 70%, 학생부 교과 30%로 선발한다. 정시 가군인 영화전공은 실기 70%, 학생부 교과 20%, 수능 10%로 19명을 선발한다. 수능 지정 영역 및 반영 비율은 국어 A 또는 B 33.3%, 영어 33.3%, 탐구 두 과목 평균 33.3%이다. 실기고사는 제시된 문학작품의 한 부분을 읽고 장면을 분석해 스토리보드로 1시간30분 내에 재구성해야 한다. 스토리보드 구성 관련 기출문제는 국민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admission.kookmin.ac.kr) 정시모집-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하다.

“순수함이 곧 열정이다”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 김현성 교수

-국민대 연극•영화전공만의 강점이라면. =단연 학생들이다. 착하고 순수하다. 순수함이 있는 친구들이 열정적으로 연기도 하고, 영화도 만드는 거다. 예술은 사람이 만드는 거고, 직관적으로 세상을 보는 능력은 순수함에서 나온다. 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들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

-실기시험에 대한 팁이 있다면. =제시되는 문학작품들이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시나 단편소설, 장편소설의 한 부분, 그중에서도 영화화하기 까다로운 부분을 주는 식이다. 작품 텍스트를 무난하게 스토리보드로 옮기기보단 자신의 생각을 넣어 새롭게 각색한 답안에 눈길이 간다. 스토리보드의 그림 표현도 유심히 본다. 기술적 차원에서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공간 개념, 캐릭터 묘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했는지가 관건이다. 뛰어난 학생들은 첫컷부터 다르다. 클로즈업이 아니라 배경이나 캐릭터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마스터 숏(master shot)으로 시작하는 식이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시나리오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시나리오를 읽고 해당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왜 이렇게 찍었는지 분석해봐라. 화면 하나하나가 콘티다.

홈페이지 art.kookmin.ac.kr

전화번호 02-910-4466

교수진 연극전공 김혜리(주임교수), 이혜경, 김인준, 모철민, 정경희, 박명신 영화전공 김현성(주임교수), 원윤경, 김영남

커리큘럼(2015년 개설 예정) 공통 연극영화교육론, 연극영화교재연구 및 지도법, 연극영화논리 및 논술

연극전공 연극개론, 무대기술실습, 기초연기 및 신체훈련, 연극창작기초, 가창실기, 호흡과 발성, 연기, 움직임, 세계연극사, 동양연극사, Eco Community Theater, 텍스트분석워크숍(연극), 제작실습-의상, 분장, 무대미술, 공연창작워크숍, 한국연극사, 화술, 작가연구(연극), 글로벌문화예술의이해, 연출론(연극), 오디션테크닉, 공연제작워크숍(졸업공연), 동시대연극세미나, 고급연기, 연극감상 및 비평(평론), 공연제작, 전통연희, 사제동행세미나, 현장실습 등

영화전공 영화개론, 세계영화사, 촬영조명개론과 실습, 영화방송드라마대본창작기초, 포토로망, 세계고전영화감상 및 분석, 시네로망, 영화방송드라마대본창작, 디지털영상편집, 프로덕션디자인현장실습, 세계현대영화감상 및 분석, 초단편영화제작워크숍, 시네마테라피, 작가연구(영화), 사운드디자인, ECO콘텐츠제작, 포스트프로덕션, 아트디렉팅과 세트개발, 촬영조명시뮬레이션, 스크린연기워크숍, CG시각효과, TV드라마제작실습, 다큐멘터리기획제작, 세계다큐멘터리감상 및 분석, 영화와 음악, 스토리보드워크숍, 예술영화제작워크숍, 스크린블로킹워크숍, ECO-TV모바일콘텐츠개발, 아시아영화사, 영상콘텐츠비지니스설계, 영화드라마대본각색, 영화철학, 리메이크영화연구, 졸업영화기획제작, 영화방송문화평론, 장편영화드라마대본개발, 사제동행세미나, 현장실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