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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re you] 잭 오코넬
송경원 2015-01-06

<언브로큰>

<언브로큰>

영화

2015 <언브로큰> 2014 <타워블록> <300: 제국의 부활> 2011 <유나이티드> 2009 <디스 이즈 잉글랜드> 2007 <이든 레이크>

드라마

2009 <스킨스>

“나는 쿡이다.” 논리도 설명도 필요 없이 이 말 한마디면 상황이 정리된다. 영국 드라마 <스킨스>는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의 보고다. <스킨스> 시즌1, 2에서 화제의 인물이 니콜라스 홀트였다면 시즌3부터 최근의 시즌7까지는 쿡 역을 맡은 잭 오코넬의 세상이었다. 반항기, 장난기, 불량스러움으로 무장한 쿡은 전형적인 골칫거리 문제아다. 잭 오코넬은 누가 맡아도 미움받기 십상인 이 캐릭터에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했다. 잇단 사건과 사고에도 쿡을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건 잭 오코넬의 깊은 눈빛에서 묻어나오는 한줌의 순수함 때문일 것이다. 항상 얻어터진 얼굴로 세상에 상처받은 듯한 표정을 하고 있어도 어딘지 맑은 눈빛은 배우 잭 오코넬의 타고난 재산이다. <디스 이즈 잉글랜드>에서부터 쌓아온 반항아 연기는 그에게 내면에 들끓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폭발시키는 법을 알려줬다. 길들여지지 않는 정신과 순수한 마음.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언브로큰>의 불굴의 상징 루이 잠페리니 역은 그를 위해 준비된 최상의 역할인지도 모르겠다. <300: 제국의 부활>로 할리우드에 안착한 반항아는 <언브로큰>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한다. 제18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신인상, 2014년 <타임> 선정 ‘영화 속 최고의 연기 톱10’에 꼽힌 잭 오코넬. 현재 테리 길리엄 감독의 꿈의 프로젝트 <돈키호테>에서 주연을 맡은 데 이어 조지 클루니와 함께 금융 스릴러 <머니 몬스터>에 캐스팅되며 할리우드 대세임을 증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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