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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MBC 월화 드라마 <화정> 첫 방송
씨네21 취재팀 2015-04-13

보카피플의 <보카피플>

당황스럽더라도 당황하지 말 것.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다. 8명의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구성된 보카피플은 목소리로 세계를 보여주는 코믹 아카펠라 그룹이다. 월드투어를 마치고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오픈런으로 뮤지컬 <보카피플>을 이어가던 보카피플이 첫 내한을 한다. 공연은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그전에, 예고 없이 서울 한복판에 나타나 게릴라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갑자기 마주치더라도 놀라지 말자.

대가의 모든 것

1974년 데뷔 이후 40년간 쉼없이 작품 활동을 계속해온 만화가 허영만의 첫 전시회 <창작의 비밀>이 4월29일부터 7월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각시탈> <오, 한강>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그동안 허영만이 그려온 원화, 드로잉 500여점이 전시된다. 그의 첫 히트작 <각시탈>의 초판본 원화는 이번 전시를 위해 처음 공개된다. 허영만 작가의 만화 특강이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

영원한 히피를 위하여

한대수가 데뷔 40주년 기념 트리뷰트 콘서트를 연다. ‘트리뷰트’인 만큼 당연히 게스트 목록도 빵빵하다. 전인권, 강산에, 손무현, 신대철, 김도균, 김목경 등 알 만한 록가수들이 총출동해 한대수의 대표곡들을 부른다. 이번 공연은 《한대수 40주년 기념 콜라보레이션 앨범》(가칭)을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LG아트센터에서 4월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사랑스러운 그녀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는 이자혜의 만화 <미지의 세계>가 서교동 책방 유어마인드를 통해 단행본으로 나온다. 아름다운 관계를 꿈꾸지만 사랑과 관심을 받아보지 못한 가난하고 못생긴 대학생 조미지의 하루하루를 그린 만화다. 초판에는 미지의 방 스티커가 한정 배포되며, 작가의 신작 단편집 <아이들>도 때맞춰 일부 서점에서 판매된다.

포켓몬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한국닌텐도에서 닌텐도 3DS 소프트웨어 <요괴워치>의 정식 발매를 결정했다. <요괴워치>는 일본에서 사회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인기작으로 게임은 물론 만화, 애니메이션으로도 인기몰이 중이다. 닌텐도 <요괴워치>는 요괴를 볼 수 있는 신기한 시계 요괴워치를 손에 넣은 플레이어를 주인공으로 한 RPG로, 이번 정식 발매에 맞춰 한글자막이 지원될 예정이다. 요괴 친구들은 과연 포켓몬스터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MBC 월화 드라마 <화정> 첫 방송

‘차줌마’가 광해군으로?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부엌 사정을 관장하던 차승원이 이번에는 조선시대 정치 사정을 쥐락펴락한다. 4월13일 첫 방송하는 MBC 50부작 드라마 <화정>에서 차승원은 냉철한 면모의 광해군으로 등장한다. ‘화려한 정치’의 줄임말인 <화정>이라는 제목답게 정치판의 여러 군상이 벌일 정치 투쟁을 예고했다. 선조의 유일한 적통인 정명 공주 역은 이연희가, 인조 역은 김재원이 맡았다. <동이> <이산>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의 작품.

故 오드리 헵번과 세월호 기억의 숲

세월호 1주기를 맞아 팽목항 인근에 세월호 기억의 숲이 조성된다. 다름 아닌 오드리 헵번의 첫째아들 션 헵번의 제안으로 말이다. 세월호 희생자를 후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아이들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4•16가족협의회, 사회적 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한다. 오드리 헵번 가족이 기부한 기금에 크라우드 펀딩을 더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고맙고, 안타깝고, 부끄럽다.

나 혼자 산다

문래동의 공간 커먼센터는 콘크리트가 훤히 드러난 4층 건물 안 수많은 방들을 활용해 전시를 개최해왔다. 전시 <혼자 사는 법>은 공간의 특성을 이용해 근래 대두되고 있는 ‘1인 가구’ 현상을 제시하는 걸 넘어 실제 삶의 영역에서 들여다본다. 구민자, 김영나, 소목장 세미, 우주만물 등 작가는 물론 공예가, 잡화점이 참여한다. 전시 막바지에는 공연, 강연 프로그램 <큐브아트페어>가 열린다. 4월17일부터 5월25일까지.

<좋은 친구들> 25주년 기념판 블루레이 출시

로저 에버트가 ‘The best movie ever’로 평한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갱스터영화 <좋은 친구들>(GoodFellas, 1990)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블루레이 디스크로 발매된다. 4K 해상도로 리마스터한 본편과 새로이 제작된 코멘터리가 추가됐다. 또한 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함께 작업한 로버트 드니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잭 니콜슨, 레이 리오타, 조 페시 등 배우들의 인터뷰도 볼 수 있다. 단, 한글자막은 없으니 유의할 것. 패키지는 2디스크 구성이며, 감독의 서한이 포함된 36페이지 사진집이 동봉된다.

아시아 음악만 울리는 일요일 이태원

페스티벌 봄 2015가 4월19일 <아시안 뮤직 파티>를 마지막으로 2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음반과 공연을 만드는 박다함이 기획한 <아시안 뮤직 파티>는 타이 팝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 음악을 알리는 일본의 DJ 듀오 ‘소이48’, 알아주는 레코드컬렉터인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 <The Sound of Seoul> 시리즈로 옛 한국 대중음악을 재조명한 ‘DJ소울스케이프’가 참여한다. 이태원동 126-31에 위치한 지하 공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