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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전산망 궁금증 Q&A
2002-03-12

통합전산망이 뭐예요?<씨네21>에 실리는 국내 박스오피스는 영화인회의 배급위원회라는 단체에서 일일이 확인해서 정리한 결과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오차가 있을 수 있지요. 통합전산망은 아무개 관객이 표를 샀을 경우, 그 정보가 중계서버를 통해서 곧장 메인 서버에 기록될 수 있게끔 해놓은 일종의 영화산업정보시스템입니다. 아직 공인된 관객 통계가 없으니 한국의 영화흥행 통계는 그냥 추정치에 불과한 겁니다.그거 해서 뭐할건데요.영화제작사와 배급사는 검표비용(지역별로 1인당 하루에 3만6천원∼5만5천원)을 절감할 수 있지요. 입회원이라고 불리우는 일종의 감시원을 극장에 파견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그리고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지요. 극장이라고 혜택이 없는게 아니죠. 매표관리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고, 예매 관객이 늘어나서 좋지요. 국세청은 탈세 걱정할 필요가 없죠. 한마디로 모든 거래가 투명해지고 활성화됩니다.관객에게도 ‘득’이 되나요?물론입니다. 요즘 극장은 대부분 현장발권기가 다 따로 있지요. 이를 이용하면 영화표에 스크린과 좌석과 회차 등등이 찍혀나옵니다. 말을 바꾸면 그 정보는 중계서버를 통해 상위 서버로 들어간다는 거지요. 예매 시에 시간과 좌석을 고를 수 있는 것도 그런 원리때문입니다. 지금은 업체간의 협의가 필요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든 모든 극장에 대해 예매가 가능해집니다. 나아가 투명한 거래 관행의 혜택은 궁극적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돌아오게 마련입니다.▶ 통합전산망 해결, 끝이 안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