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Guide > 입시가이드 > 입시가이드
[국민대학교] 실용성을 갖추며, 세상보는 눈을 키운다
문동명 2015-12-07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극전공, 영화전공

학과소개

1998년 설립된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은 2014년 연극전공과 영화전공으로 분리됐다. 모두 40명이던 정원은 각각 20명으로 나뉘어져 애초에 지향했던 ‘소수정예’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한다. 덕분에 국민대학교가 학생과 교수간의 유대를 높이기 위해 개설한 강좌 ‘사제동행 세미나’의 역할이 더 큰 효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연극전공 교수진의 면면을 살펴보면 절로 입이 벌어진다. 이론, 연출, 연기, 무대미술, 노래 연극의 모든 요소에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교수들로 옹골지게 구성돼 있다. 국민대학교 예술대학장과 연극학회 이사를 역임한 이혜정 교수는 연극평론가와 제작자로서 연극계에 널리 이름을 알렸고, 학교가 위치한 성북구의 문화 관련 사업에도 힘쓴 바 있다. 무대미술을 담당하는 김인준 교수는 ‘젊은연극제’ 집행위원장, 한국무대미술가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김혜리, 박명신 교수의 이름은 연기의 이론과 실기 어느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국민대학교 연극전공의 의지가 선연한 대목이다. 화술훈련의 대가 크리스틴 링클레이터의 화술훈련법 지도 자격증을 가진 김혜리 교수의 수업은 배우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면모를 튼튼하게 다진다. <올드보이> <사도>에서 열연한 박명신 교수는 연극과 영화를 넘나드는 현장 경험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연극과의 대부분이 노래를 통해 학생의 자질을 판단하는 요즘 입시 트렌드는 연극과 뮤지컬의 경계가 흐려지는 추세를 방증한다. 연극전공에서 노래를 가르치는 정경희 교수의 역할이 막중해지고 있음은 물론이다. 국민대학교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 대표적인 예다.

트랜드를 충실히 반영한 커리큘럼

연극전공은 학부 설립 초기부터 러시아, 미국, 프랑스의 현장 전문가와 교육자를 교수로 초대해 여러 워크숍을 실시해왔다. 스타니슬라프스키, 스즈키, 뷰포인트 등의 훈련법을 벽안의 교수들에게서 지도받은 학생들의 활동은 한국에 국한되지 않았다. 러시아 국제학생연극제, 프랑스 엑스프레스 예술제, 스코틀랜드 로열연극음악원과 중국 연변대학 연극과와의 합동공연,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 등 해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는 학생들에게 큰 자극이 되고 있다.

올해 김창주 교수가 새로 부임하면서 영화전공은 더욱 뚜렷한 변화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명량> <설국열차> <끝까지 간다> 등 최근 한국영화의 판도를 바꾼 작품들 편집을 맡으면서 영화산업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그가 본격적으로 교편을 잡았다는 사실은 비단 교수진이 하나 늘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충무로의 인력이라는 김창주 교수의 존재는 국민대학교 영화전공 학과가 좀 더 현장에 가깝게 다가가는 방향을 정하는 데에 결정적인 요인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영화전공은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이 힘을 합친 협동조합 나인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학과 수업이 이루어지는 예술관 지하 2층 공간 바로 곁에 국내 최고 수준의 촬영스튜디오가 들어서 산학연계 교육과정과 실무실습을 동시에 진행한다. 덕분에 실력이 뛰어난 학생은 오래 지나지 않아 곧장 나인스튜디오의 일원으로서 일정의 페이를 받고 프로젝트를 수행해나가고 있다. 국가에서 원하는 실용적인 학문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영화전공 학생들을 금전적으로 서포트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나아진 환경은 곧 보강될 기자재 목록에서도 드러난다. 곧 블랙매직사의 4K 카메라가 들어와 학생들의 창작욕을 북돋울 것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새로 도입되는 iMac 레티나 5K 12대를 통해 VFX 및 DI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기도 하다. 협동조합 활동으로 얻은 수익으로 영화전공 학과가 자급자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학과의 성과를 감안해 더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 국민대학교는 이 장점을 더 밀고 나가 영화, 방송, 광고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학교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입시전형

국민대학교 영화전공은 정시 가군에서 19명을, 연극전공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발생 시 그 인원을 나군에서 모집한다. 영화전공, 연극전공(비실기전형) 모두 실기 30% 수능 70%를 반영하고, 수능 과목별 반영비율은 국어, 영어, 탐구영역 각각 33.3%로 적용된다. 영화전공 실기고사는 제시된 문학 작품을 분석해 24컷 이내의 스토리보드를 90분 내에 재구성해야 한다. 연극전공은 수시전형 1,2차로 진행되며 1차는 특기, 지정대사, 2차는 특기, 즉흥대사로 실기고사가 진행된다.

“가능성을 본다”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 김창주 교수

-스토리보드 시험으로 면접을 대체하고 있다. =주제를 던져주고 제한 시간 안에 그에 따른 스토리보드를 그리는 방식이다. 학생들의 창의력, 특히 스토리텔링과 관련한 능력을 보기 위해 채택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내년엔 다시 면접을 시행할 예정이다.

-세간에 꽤 화제가 된 방식인데 다시 옛 방식을 복원시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영화전공 학과로 분리되면서 20명 소수정예로 가기 때문에, 더욱 자세한 질문을 통해 개개의 학생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눈빛을 보고 말을 들으면 더 확신이 서기 마련이니까.

-면접을 보게 된다면 무엇을 가장 우선시할 것인지. =개인적으로 가능성을 보려고 한다. 지금 당장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을 얼마큼 진지하게 보는지, 얼마나 호기심 있는지 보고 싶다. 어떤 영화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대답하기 시작하면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홈페이지 art.kookmin.ac.kr

전화번호 02-910-4466

교수진 영화전공 김현성, 김창주, 이용주 연극전공 이혜경, 김인준, 김혜리, 정경희, 박명신, 강민재

커리큘럼 영화전공 영화개론, 세계영화사, 세계영화 감상 및 분석, 포토로망, 촬영 조명 개론과 실습, 영화 방송 드라마 대본 창작 기초, 세계현대영화 감상 및 분석, 작가연구, 시네로망, 영화 방송 드라마 대본 창작, 디지털 영상 편집, 사운드 디자인, 촬영 조명 시뮬레이션, 초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아트테라피, 포스트 프로덕션, 아시아영화사, 세계다큐멘터리 감상 및 비평, 프로덕션 디자인 현장 실습, CG 시각효과, 디지털색보정 DI, 스토리 피칭 워크숍, 스토리보드 워크숍, 다큐멘터리 기획 제작, 영화 예고편 기획 제작, 아트디렉팅과 세트 개발, 연극영화교육론, 연극영화 교재 개발 및 활용, 창의적인 연극영화 교수법, 영화 방송 문화 평론, 리메이크 영화 연구, 영화 드라마 대본 각색, 장편영화 드라마 대본 개발, 영화 홍보 마케팅 현장 실습, 졸업영화 기획 제작,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 설계, 사제동행세미나

연극전공 연극개론, 무대기술실습, 기초연기 및 신체훈련, 연극창작기초, 세계연극사, 텍스트분석워크숍, 제작실습(분장, 의상), 가창, 연기, 움직임, 호흡과 발성, 에코커뮤니티시어터, 한국연극사, 작가연구, 무대미술, 공연창작워크숍, 화술, 글로벌문화예술의 이해, 연극평론, 연출론, 시대연극세미나, 오디션테크닉, 고급연기, 공연제작, 전통연희, 연극영화교육론, 연극영화교재연구 및 지도법, 연극영화교과논리 및 논술, 공연제작워크숍 캡스톤디자인(졸업공연), 사제동행 세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