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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영화 속으로

정지혜 기자의 파리와 런던에서의 영화 같은 우연들,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김성욱의 파리 영화관 탐방기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늦가을 <씨네21> 정지혜 기자는 휴가차 파리와 런던으로 향했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는 컨퍼런스차 방문한 파리에서 영화관을 탐방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곳에 있었던 두 사람이 영화를 포함한 예술에 대해 그들 각자가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전해왔다. 정지혜 기자는 우연의 힘에 기대 파리와 런던을 오가며 느낀 사적인 감흥과 만남을 글로 옮겼다.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는 프랑스 극장의 중요한 거점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포럼 데 이마주, 룩소극장의 현재를 통해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미래를 내다봤다. 지면의 한계로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가 탐방한 파리 영화관에 얽힌 더 많은 이야기는 머지않은 미래에 들어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아이들을 위한 극장(셀렉트, 마제스틱 파시, 우르슬린 극장), 라탱지구 예술 영화관들에 대한 이야기는 조만간 후속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그런데 이들이 돌아온 뒤 얼마 안 돼 안타깝게도 파리에서 대테러가 발생했다. 평범한 일상과 그 일상 속에서 움트는 영화 그리고 예술을 지지하기에 안타까움이 더 크다. 이번 지면에서 전하는 평온한 파리가 단지 과거의 시간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