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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새로운 <스타워즈>에 대한 모든 것
씨네21 취재팀 2016-06-02

새로운 <스타워즈>에 대한 모든 것

파도 파도 끝이 없는 <스타워즈> 팬들의 마음을 채워줄 알찬 해설서가 나왔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비주얼 딕셔너리>는 제목 그대로 <깨어난 포스>에 관한 사전과도 같은 정보들을 담고 있다. 신규 캐릭터에 대한 분석은 물론 편집, 삭제된 장면들에 대한 해설이 실려 있어 기존 세계관과 새로운 세계관을 이해할 통로 역할을 할 것이다. 특수모형 제작자 존 굿슨은 순전히 이 책을 위해 3개의 특수모형을 제작했다고 하니 팬 된 도리로 마땅히 찾아봐야, 아니 소장해야 할 책이다.

춤추는 초여름

아프로잭, 아비치, 아민 반 뷰렌, 데드 마우스, 액스웰, 마틴 개릭스, 체이스 앤드 스테이터스, 나이트 파티…. 당대 EDM 올스타들이 한 무대에 선다. 그것도 서울에서. 해를 거듭하며 라인업의 밀도를 바짝 올리고 있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6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올해 페스티벌은 5주년을 맞아 UMF의 본고장 마이애미에서 온 스탭들이 참여한 음향과 무대로 잠실벌을 뻥뻥 울릴 것이다.

프리다 칼로+디에고 리베라

멕시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부부의 작품을 한번에 만나볼 기회다. 이번 전시는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멕시코 돌로레스 올메도 미술관의 소장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프리다 칼로의 첫 자화상 <벨벳드레스를 입은 자화상>, 사고를 당했던 버스를 그린 <버스>, 수술 후 자화상을 그린 <부러진 척추> 등과 디에고 리베라의 <농민 지도자 사파타>와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자화상> 등을 공개한다. 전시는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 30점을 전시한 룸1, 프리다 칼로의 작품 34점을 전시한 룸2, 프리다 칼로의 일기를 전시한 룸3, 그들의 모습이 담긴 140여장의 사진과 영상을 전시한 룸4로 구성된다. 5월28일부터 8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Welcome, Beck!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거머쥐며 건재함을 증명했던 벡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최근작 《Morning Phase》 투어와 동일하게 진행되는 공연은 음향, 조명, 영상 등 공연과 관련한 기술적인 부분을 벡의 투어 스탭들이 직접 내한해 담당한다. 차라리 힙합이 어울릴 법한 거센 비트로 휘감은 초기작 <Loser>부터,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오프닝을 장식한 <Everybody’s Got To Learn Sometime> 등 20년 넘는 커리어를 건강하게 지탱해온 빽빽한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7월2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진정한 배우의 예술을 만나다

세상을 떠난 지 26년이 지났지만 오늘날에도 한국 연극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연극인 이해랑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햄릿>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햄릿>은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한국 연극계 거장들이 크레딧을 채웠다. 연출의 손진책, 무대 디자인의 박동우, 프로듀서 박명성을 비롯해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등 한국 연극 역사상 전무후무할 출연진을 자랑한다. 공간은 작품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객석을 무대 위에 배치해 배우와 관객이 공존하는 특별한 구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7월12일부터 8월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국카스텐 첫 전국투어

올여름, 몰아치는 돌풍과 함께 시원한 빗줄기가 전국을 강타할 전망이다. 속이 뻥 뚫리는 고음을 내지르는 보컬 하현우의 색깔 그대로, 전국투어의 이름은 ‘스콜’. 데뷔 8년 만의 첫 전국투어다. 국카스텐은 6월11일과 12일 양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서울 공연을 시작해, 6월18일 부산 KBS홀, 6월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7월2일 대구 EXCO 5층, 7월16일 대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 등 총 5개 도시에서 ‘스콜’을 쏟아부을 예정이다.